뻔한 클리셰 같은 소리지만, 공간에 담길 사물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클라이언트가 만드는 오브젝트가 화려한 편이라,
굳이 공간까지 꾸밀필요 없다는 생각 있었다.  
작은 공간에 작업물을 만드는 과정 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들이 요구되었고,
그것들을 수용하면서 칸을 나누면 공간이 좁게 느껴졌다.
그래서 행위에 의해 공간이 구획되지만, 공간을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분리시키지 않았다.  
뚫린 창을 가리지 않도록 가구를 만들었다. 기대 크지 않았는데, 자연광이 들어오는 느낌이 좋다.
특히 아침에. 낮에는 불 끄고 공예수업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들었다.

photograph park sehee